[출근길 인터뷰] 비에 씻겨 내려갔다지만…미세먼지, 안심은 금물
[앵커]
비가 내려서 씻겨 갔나 싶다가도, 며칠 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집니다.
실내·외 마스크 해제 조치에도 쉽사리 마스크를 벗지 못하게 하는 것도 미세먼지인데요.
미세먼지의 원인과 대책, 출근길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목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건국대 사회환경공학과 우정헌 교수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정헌 / 건국대 사회환경공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매년 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체 그 원인이 무엇인가요?
[우정헌 / 건국대 사회환경공학과 교수]
기본적으로 미세먼지는 우리 산업활동이나 우리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서 나오는 여러 가지 배출물질 그것이 이제 공기 중으로 혼합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화력발전이라든지 산업활동, 교통 이런 것들이 미세먼지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고요. 또한 주변국 특히 중국에서의 미세먼지 배출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자연적인 요인도 있는데요. 다들 잘 아시는 황사라든지 아니면 산불 또는 식물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이런 것들이 모두 미세먼지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에 와서는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활동들이 다시 재개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배출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다시 높은 농도를 보이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캐스터]
지금 현재 우리가 매일 미세먼지를 마시고 있는데요. 우리 건강에는 어떻게, 얼마나 해로운 건가요?
[우정헌 / 건국대 사회환경공학과 교수]
기본적으로 미세먼지는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그러니까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또 우리가 호흡을 하게 되면 호흡기계하고 심혈관계에 피해를 주면서 조기 사망이나 질병 부담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추산한 바에 따르면 전 지구적으로 1년에 한 7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미세먼지로 인해서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우리나라도 수천에서 만명 이상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캐스터]
사망까지 이어지는 거면 굉장히 심각한 건데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또 국가 차원에서는 어떤 대책들이 필요해 보입니까?
[우정헌 / 건국대 사회환경공학과 교수]
말씀드린 것처럼 미세먼지 현상은 인간의 배출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간의 배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이라는 것을 세워서 정책적으로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화력발전소를 좀 더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변화를 준다든지 아니면 산업에서의 여러 가지 배출을 줄인다든지 자동차를 공해를 줄이는 여러 가지 장치를 부착하거나 아니면 전기차로 바꾼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제재를 하고 있고요.
또 국제적으로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국가들 특히 중국이나 북한 같은 경우에 특히 중국 같은 경우에는 국제협력을 통해서 각국의 여러 미세먼지 현상들을 저감하는 노력을 공동으로 수행해서 이 수행들이 우리의 어떤 영향들을 많이 줄이는 방향으로 되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개인 방역 차원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최선인가요?
[우정헌 / 건국대 사회환경공학과 교수]
마스크를 쓰는 것은 중요한 하나의 도구라고 볼 수가 있고요. 기본적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노출을 줄이는 것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두 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는 전체적인 오염의 농도를 줄임으로써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마스크를 쓰는 것 이외에도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조리 방법을 예를 들어서 굽거나 아니면 튀기는 것을 좀 피한다든지 아니면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가동한다든지 하는 노력들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 우리가 동일한 노출에 의해서도 적은 피해를 보기 위해선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고 휴식을 잘 취한다든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게 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우정헌 / 건국대 사회환경공학과 교수]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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